KOTRA, 국내 기업 日 진출 돕는 '코리아 IT 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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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국내 기업 일본 진출을 돕는 행사를 연다.

KOTRA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코리아 IT 엑스포 인 재팬(Korea IT Expo in Japan)'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국내 중소·중견 소프트웨어(SW) 기업 일본 진출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행사는 일대일 온라인 상담회와 산업동향 세미나, 스타트업 기업공개(IR) 피칭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KOTRA는 올해 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협업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SW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시장성평가를 실시한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기업 총 33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소프트뱅크, NEC, KDDI 등 일본 글로벌 기업,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어, 벤처캐피털(VC) 등 80개사와 밀도 높은 상담을 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최근 디지털전환(DX) 가속에 발맞춰 '제조업부터 BTS까지, 한국의 뉴노멀과 DX', '한국사례를 통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주제로 웨비나도 개최한다. 일본 진출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 5개사는 ICT 바이어,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기술 홍보도 연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최근 일본은 디지털청을 신설하는 등 사회 전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지 정책 트렌드를 분석해 향후 유망 분야에 대한 비즈니스 교류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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