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짜리 '아이패드 미니6' 한정판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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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6 '골드 에디션'. 사진=Caviar

약 1억원에 달하는 한정판 '아이패드 미니6'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IT 전문매체 기즈차이나는 8일(현지시각) 러시아 커스텀 업체 캐비어(Caviar)가 제작한 아이패드 미니6 '골드 에디션'을 소개했다. 제품 가격은 무려 8만4920달러(약 1억원)다.

아이패드 미니6 골드 모델은 18캐럿(K) 금으로 만들어졌다. 후면 패널에 화려한 문양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테두리엔 직경 4mm 다이아몬드가 박혔다. 이 제품은 전 세계에 단 6개만 한정 판매된다. 제품 스펙은 애플에서 판매되는 일반 모델과 동일하며 저장 용량은 256G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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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6 '골드 에디션'. 사진=Caviar

캐비어사는 매년 금·보석 등 귀금속을 이용해 개조한 아이폰, 갤럭시 등 모바일 기기를 수천만~수억원에 판매하는 곳이다. 이번 아이패드 미니6 에디션은 골드 외에도 △골드 블랙 △카본 블랙 △블랙 레더 △스틸 카본 △바이올렛 △골드 도금 등 7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제품 가격은 6000달러(약 70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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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퓨어 골드 에디션'. 사진=Caviar

캐비어사는 지난달에도 아이폰13 '퓨어 골드 에디션'을 공개한 바 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13 프로 128GB' 가격은 4만2380달러(약 5000만원), 가장 고가 모델인 '아이폰13 프로맥스 1TB' 가격은 4만4000달러(약 5200만원)다.

캐비어 측은 제품 소개란에 “화려한 명품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퓨어 골드 에디션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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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홈버튼과 상하단 베젤을 제거, 본체 크기는 유지하면서 디스플레이 크기를 8.3인치로 키웠다. 터치ID가 상단 버튼에 통합됐다. 라이트닝 포트는 USB-C 타입으로 전환됐다. 색상은 △퍼플 △핑크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등 4종이다.

애플과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일 아이패드 미니6와 보급형 아이패드 9세대를 공식 출시했다. 아이패드 미니6 출고가는 와이파이 버전 64GB 모델 기준 64만9000원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