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텔레콤, C-ITS 장비 과기정통부 혁신제품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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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 및 LTE 기반 지능형 교통시스템용 무선통신장비

아이티텔레콤(대표 최광주)은 '웨이브 및 LTE 기반 지능형교통시스템용 무선통신장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장비는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에 필요한 통신 장비다. 노변기지국(RSU)과 차량통신단말기(OBU)로 구성된다. RSU는 고속도로, 교차로, 도로작업구간 등 도로교통현장에 설치되며, OBU는 차량상태정보를 주변 차량과 공유하거나 노변기지국과의 교통안전정보 공유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는 과기정통부가 우수 R&D 역량보유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혁신 제품이 초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인증서다.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혁신제품으로 인정돼 정부·공공기관 등의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된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아이티텔레콤 장비는 도로공사, 지자체 등에서 요구하는 품질규격을 만족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미국 옴니에어 인증도 획득했다.

아이티텔레콤은 그동안 각종 정부·지자체 실증사업에 이 제품을 공급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서울 C-ITS실증사업에 C-ITS 노변기지국 100여대를 공급했다. 제주C-ITS실증사업에 노변기지국 130대, 차량단말기(OBU) 3500대를 렌터카에 탑재해 운영하고 있다. 기가코리아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해 5G-V2X 노변기지국 및 차량단말기를 개발하고 대구, 서울 상암, 판교 자율주행시험을 위한 테스트용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최광주 대표는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국내 고속도로, 국도 및 지자체 도로 등에 구축되는 C-ITS인프라는 국가경쟁력이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면서 “이 장비는 국제적인 C-ITS장비 인증기관인 미국 옴니에어로부터 V2X표준 및 상호호환성에 대한 인증서도 획득한 장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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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주 대표(가운데)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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