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MZ세대와 혁신소통 '리버스 멘토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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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직원들이 리버스 멘토링을 시행하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이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동서발전은 MZ세대 직원이 처·실장을 대상으로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과 반대로 젊은 직원이 멘토가 돼 간부에게 조언하고 상담하는 소통방식이다.

동서발전은 40세 미만 직원이 회사 전체 구성원 약 42%를 차지한다. MZ세대 비중이 증가하면서 세대 간 이해와 공감 폭을 넓혀 협업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달까지 동서발전 본사 MZ세대 직원이 처·실장 12명과 3대1로 팀을 이뤄 코칭했다.

동서발전은 멘토로 참여한 직원이 주제와 운영방식, 장소 등을 주도적으로 정해 처·실장에게 MZ세대의 트렌드, 관심사, 여가생활, 소통방식 등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중 리버스 멘토링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효과를 분석한다. 향후 혁신소통 프로그램에 이를 반영한다.

김용기 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은 “업무를 벗어나 MZ세대와 함께 관심사와 취미활동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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