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와 모범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를 포상하는 '2021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2006년 시작해 매년 개최되는 소상공인 최대 축제의 장이다.
대회에서는 '새로운 일상의 시작!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과 안정적인 경영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모범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 우수 지원단체에게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9점, 국무총리 표창 11점 등 정부포상 24점과 장관급 표창 122점이 수여됐다.
모범 소상공인 부문에서는 문쾌출 귀뚜라미보일러용산판매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육성 공로자 부문에서는 박정희 한국선물포장협회 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우수지원단체 부문에서는 한국남부발전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4일과 5일 이틀 동안 열리는 기능경진대회에는 한국메이크업 미용사회, 한국맞춤양복협회, 한국펫산업소매협회, 아시아외식연합회 등 총 4개 단체 소상공인 1000여명이 참가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여파와 방역 조치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집행해 부족하나마 작은 희망과 위로를 드릴 수 있었다”며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회복과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손실보상의 차질 없는 추진과 정책금융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