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상용급 200W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시제품 개발 및 옥외폭로시험'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유니테스트와 전력연구원은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품 개발을 위해 약 300억원 연구개발비를 투자한다. 2025년까지 기술협력을 이어간다. 제품 상용화를 위한 다각도 사업화 방안도 강구한다.
양사는 기술협력을 위해 향후 4개년에 걸쳐 연도별 마일스톤 계획을 수립한다. 해당 연도별로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설계·제조 기술개발, 판넬 제작에 대한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옥외설치를 통한 인증평가와 모니터링 점검을 추진한다. 이후 진행된 결과물을 평가할 계획이다.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으로 포함돼 빌딩 건축 시 사용되는 자재에 태양전지를 포함해 건축한다. 이 때문에 설치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반투명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도 구현할 수 있다.
BIPV는 건물일체형으로 지붕이나, 외벽, 커튼월, 유리창 등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사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 환경에 유리하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