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15회 국제탄소페스티벌(ICF)'을 개최한다.
도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지만 올해는 기업의 국제 전시회 참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했다. 다만, 예전 보다 참가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그린뉴딜의 중심 전북, 탄소강국 도약을 꿈꾼다'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성장 한 축을 책임질 탄소산업 현주소를 진단하고 세계 속의 탄소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탄소 축제를 펼친다.
전북지역 탄소산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출범후 처음 개최하는 '카본 코리아 2021'와 동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효성첨단소재, 도레이 코리아, 프랑스 엠에프테크, 독일 ZSK, 프랑스 JEC 그룹, 오스트리아 호스테크닉 등 60여 개의 국내·외 탄소복합재 업계 대표 주자가 참가한다. 탄소융복합 소재 신기술 및 제품 전시, ICF 컨퍼런스, 프린팅 경진대회, 스타트업 부스터 등도 열린다.
특히 3일 오후 ICF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탄소산업의 주요 기술 동향과 미래상을 제시하는 '뉴에너지와 탄소복합재의 미래'를 주제로 독일 체보텍·독일 MAI 카본·프랑스 세팀(Cetim)을 비롯해 수소용기 선도기업 일진하이솔루스를 비롯 한국화이바, 에스퓨얼셀,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등의 전문가 11명의 연사가 발표한다.
이 밖에 뉴 모빌리티 및 항공 우주를 주제로 'JEC 코리아 기술 컨퍼런스'도 열리고 '전북 탄소산업관'에는 12개 기업이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