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기계학습·빅데이터연구원(원장 고한석)은 국제토셀위원회(위원장 이호열), 디엠랩(대표 데이비드 리)과 함께 지난달 21일 고려대 신공학관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영어 콘텐츠 개발 및 연구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AI 기반 영어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선학교와 학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고려대 언어정보연구소(소장 유석훈)와 국제토셀위원회가 공동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토셀(TOSEL·영어능력인증시험) 응시자 AI 정밀성적분석자료가 함께 활용된다.
협약식에서 고한석 원장은 “연구원에서 축적해온 AI기술을 기반으로 국제영어능력인증시험 토셀이 보유한 200여만명의 응시데이터 및 영어학습 콘텐츠에 AI기술을 접목시켜 고려대의 AI기술 분야 연구에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디엠랩은 비영어권 국가에서도 영어권 국가에서 언어를 습득하듯 학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한다. 가상공간 내에서 실제 세상과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상담, 교육 서비스를 통해 기존 온라인 교육에서 제공할 수 없었던 사용자 간 교감 형성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