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다목적자동차와 수송기계부품산업 친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기반을 확보한다.
도는 3일 한국자동차연구원, 음성군,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북분원 설립 및 친환경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전기 다목적자동차 개발 정책 및 사업 기획 △전기 다목적자동차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한국자동차연구원 분원 설립 및 기업 유치 협력 등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도내 기업 미래차 전환에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등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2023년 음성에 전기 다목적자동차 안정성을 위한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기 다목적자동차 차량별 맞춤형 플랫폼 특화기술 개발 및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화물, 소방, 의료 등 활용도가 높은 다목적자동차의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응한다.
특히 도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온 수송기계부품산업 또한 친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에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이번 분원 설립 협약으로 기반을 확보했다”며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충북이 미래차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