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1일 나주목사고을시장에서 '전남서부지역 전통시장 온라인화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의 폭발적 증가와 급변하는 유통 환경변화에 오프라인 거래 중심의 전통시장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근간인 전통시장 현장목소리를 듣고 코로나19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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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 진행한 광주지역 전통시장 온라인화 촉진 간담회에선 온라인 플랫폼 입점에 대해 중점 논의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참여 및 선정 4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및 사업단장, 한전KDN 등이 전통시장에 맞는 '라이브커머스' 특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시장별 특색을 가진 전통시장이 많고 성공적인 라이브커머스를 위해서는 지리·환경적 외부 요인을 고려해 상품군을 발굴하고 차별적인 콘셉트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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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문가는 “대다수의 유통업체들이 향후 시장 확대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경쟁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한 방송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면서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장대교 청장은 “광주전남지역이 가지고 있는 지역 특색과 연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 상품을 적극 기획하고 방송하면 라이브커머스가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전KDN과 함께 성공적인 라이브커머스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우수 사례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