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광케이블 신기술을 개발한 박인철 지오씨 대표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
박 대표는 29년간 정보통신 숙련기술 최고경영자(CEO)로 원천기술 확보에 매진해 △세계 최초 해킹원천차단(IB) 광케이블 개발 상용화 △국내 최초 및 세계 6번째 관상동맥 혈관의 협착 정도를 정량적으로 수치화하는 '혈관 내 혈압 측정 시스템(FFR) △국내 최초 전기화학식 센서를 대체한 광학식 수질센서 △광학방식의 초소형분광기 플랫폼 등을 개발했다.
신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수입 대체와 수출증대로 국내 광기술 및 광융합산업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가생산성대회는 생산성 선도 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동력, 디지털 생산성 혁신'을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선 디지털 및 소재부품 혁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유공자 18명과 기업 22곳에 훈·포장을 수여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