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카드는 자사 결제서비스인 '원큐페이(1Qpay)'를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원큐페이에 기존 결제서비스 중심 기능에서 벗어나 자산관리, 송금 및 카드 서비스 등 여러 편의 기능을 추가로 탑재할 예정이다.
이번 기능 통합은 1단계 개편 작업으로 올해 12월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내년 4월에는 앱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한 손님 편의 중심의 UI·UX 전면 개편과 VIP·가맹점·쇼핑 서비스를 강화한 모바일 웹서비스를 추가한다. 이에 주요 통합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하나카드는 그간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빅테크사 플랫폼보다 다소 뒤처졌던 기능들을 만회하고 본격적인 생활금융플랫폼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 하나카드 본부장은 “원큐페이 서비스 개편은 카드회사에서 결제 기반 생활금융플랫폼 회사로 변신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전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손님 생활 여정 파트너로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