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H데이타베이스가 국내 금융권을 대상으로 차세대 스마트금융시스템 공급에 속도를 낸다.
YH데이타베이스는 자사가 개발한 전자금융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와이스마트딥(y-SmartDeep)'을 국내 금융기관에 잇달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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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최근 신한은행과 와이스마트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 연말부터 구축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안 전자금융 내부 검증 과정을 거쳐 이상 금융거래 탐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YH데이타베이스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DGB대구은행에 시스템을 공급, 금융사기 예방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은 와이스마트딥 도입 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금융거래 사고를 78% 이상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YH데이타베이스는 내년 말까지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권 10곳에 와이스마트딥을 공급, 올해보다 두 배 성장한 80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와이스마트딥은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딥러닝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이상 금융거래를 정확히 탐지하고 새로운 전자금융 사기 및 해킹 위험을 차단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기능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 금융거래를 모니터링해 탐지된 비정상 거래에 대한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다.
최대룡 YH데이타베이스 대표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시간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금융권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와이스마트딥은 YH데이타베이스가 보유한 이상거래 탐지 최고 기술과 AI를 접목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이상금융거래를 탐지 및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YH데이타베이스는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주관하는 지역 SW서비스 사업화지원사업 AI 관련 금융보안 SW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