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트워킹 시스템,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업 시에나코리아가 국내 게임이용자 101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국내 게임이용자 3명중 2명은 스스로 게이머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이 팬데믹 이후 주요한 엔터테인먼트 및 여가 활동으로 부상한 영향이다.
게임 이용자는 '원활한 연결'을 가장 많이 기대했다. 응답자 중 44%는 쾌적한 게이밍 경험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원활한 인터넷 연결을 꼽았다. 게이밍 경험이 향상된다면 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40%에 달했다. 49%에 이르는 응답자는 안정적이고 끊김없는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업체를 사용해 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가 고객을 유지하고 잠재고객을 확보하는데 있어 '우수한 네트워크 품질과 연결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게임 이용자 44%는 편안한 환경(의자, 소파, 테이블)이 만족스러운 게임 경험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16%는 편안함을 높여주는 인체공학적 게이밍 장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에어컨이나 난방 시설을 통한 쾌적한 실내 온도(11%), 간식과 음료(5%), 체계화된 셋업(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인성 시에나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이용자가 만족스러운 게이밍 경험을 위해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인터넷 연결을 원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