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개최…민간 전문가 포함 20명 구성

광주시는 28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위원장인 김종효 행정부시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5명과 민간위원 15명으로 구성했다. 민간위원은 시의회,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시민단체 등에서 도시계획·정보통신·스마트서비스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추천받아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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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차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협의회는 '광주 스마트도시조성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법정기구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실시계획에 관한 사항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의 관리·운영 및 재정확보 방안에 관한 사항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의 준공검사에 관한 사항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의 인계인수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자문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호선으로 이정아 조선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운영계획 보고와 함께 '(가칭)스마트도시통합광역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 추진현황 및 국토교통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 추진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협의 안건 중 '(가칭)스마트도시통합광역센터'는 호환성, 확장성을 가진 스마트도시의 핵심 인프라로 안전·교통·환경·복지·상하수도 등 광주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시스템을 연계해 행정서비스를 스마트화하고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시운영의 효율화 도모와 시민편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한다.

김종효 위원장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도시사업이 중요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어 광주시도 다양한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협의회가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민체감형 스마트 솔루션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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