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타트업파크 앵커시설에 대한 밑그림이 나왔다.
대전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스타트업파크 앵커시설 기본설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명수 과학부시장과 유성구청, 창업진흥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설계용역을 수행한 신화엔지니어링건축사 사무소 책임자로부터 설계 개요, 층별 평면계획 및 입면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용역사는 경로당을 현 위치에 재건축하고, 진입로 덮개 설치 후 녹지 확보, 대지 잔여 공간 녹지화 등 공원 보충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안했다. 또 194면으로 계획했던 공영주차장을 204면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용역사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공원 확대방안, 지하 공영주차장 운영방안 등 다양한 사항을 논의했다.
앵커시설은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파크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설계공모 등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5월에 공사를 착수,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성구 궁동에 들어서게 되는 거대 창업타운 전체를 진두지휘하게 될 컨트롤 타워로 국비 166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307억 원을 투입해 지하3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한다. 창업공간, 재도전 혁신캠퍼스, 공영주차장, 소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오늘 제안된 의견들을 검토하고 반영해 기술사업화 기지로 비상뿐 아니라 주민이 함께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