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복제 통합 솔루션기업 아크데이타가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와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자사 아크(Ark)솔루션 제품군을 '오라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아크 제품군은 실시간 이기종 데이터 복제 솔루션 '아크 포 씨디씨 (Ark for CDC)', 실시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전용 복제 솔루션 '아크 포 오라클(Ark for Oracle)', 실시간 파일 복제 솔루션 '아크 포 에프알(Ark for FR)' 등 총 3종이다.
클라우드 사업자는 대부분 블록 스토리지 복제 방식 재해복구시스템(DR)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 방식은 단일 데이터만 변경해도 이를 관리하기 위해 스토리지 여러 곳에서 변경사항이 발생, 높은 네트워크 전송 비용을 발생시킨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상에 데이터를 연동하거나 DR을 구성할 때 데이터를 복제하는 솔루션 선택에 따라 유지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아크 제품군은 모든 DB 변경사항을 담고 있는 '리두로그(redo log)'만을 전송한다. 네트워크 전송량이 낮아 망 비용이 적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낮은 비용으로 다른 지역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지역 분산(Cross Region)' 데이터 복제 및 이전이 가능하다. 특히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함에 있어 업무 중단시간이 극히 짧아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zero-down time migration)을 지원해 업무 연속성을 높인다.
주력 솔루션 '아크 포 씨디씨'는 특히 데이트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 달라도 복제할 수 있는 이기종 데이터 복제를 지원한다. 다양한 오픈소스 DB를 사용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간 데이터 동기가 가능하다.
파일 복제 솔루션 '아크 포 에프알'은 사용자 응용프로그램이나 WEB/WAS 서버의 백업 용도로 적합하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백업이나 스냅샷은 저장된 데이터, 파일과 무관하게 할당된 스토리지 기준으로 동작하지만, 아크 포 에프알은 실제 관리해야 할 파일 기준으로 복제가 발생한다.
고광연 아크데이타 대표는 “기업 시스템을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미 많은 고객이 아크 제품을 이용해 오라클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고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오라클 마켓플레이스 제품 등록으로 인해 더 많은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아크데이타 제품은 오라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아크(Ark)'를 검색하면 3가지 솔루션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