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3D 프린팅 제품 라인업 완성
3D 프린팅 기업 폼랩은 대형 프린터 자동화 후처리 시스템 '폼 워시 L(Form Wash L)'과 '폼 큐어 L(Form Cure L)'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비드 라카토스 폼랩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폼랩은 앞서 산업용 고객 대상으로 대형 프린터인 폼 3L과 폼 3BL을 출시했다”며 “폼 워시 L과 폼 큐어 L이 SLA 3D 프린팅 솔루션에 추가되면서 고객을 위한 사용 편의성과 자동화 수준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 워시 L은 SLA 3D 출력물을 세척하고 폼 큐어 L은 경화 프로세스를 마무리해서 출력된 부품이 최고의 기계적 속성과 정확한 규격을 갖추도록 해준다. 두 장비는 폼랩의 전체 SLA 프린터 라인과 호환되며 대형 부품 제작이나 소형 부품의 대량 제작에도 사용될 수 있다.
폼 워시 L과 폼 큐어 L을 이용한 후처리 과정은 각각의 폼랩 레진에 맞게 튜닝된 세팅을 사전 프로그래밍으로 제공, 사용자의 워크플로우를 자동·간소화한다. 특히 이들 대형 솔루션은 자사 ISO 13485 설비에서 생산된 생체적합성, 살균 가능 재료를 포함한 폼랩의 주요 SLA 재료와도 호환된다.
폼랩 대형 3D 프린팅 전체 제품라인의 완성으로 고객들은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또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된 폼랩 3D 프린팅 솔루션은 전체 작업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김진욱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기존 폼 3L을 사용하던 고객이 폼 워시 L과 폼 큐어 L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며 “제품 출시로 폼랩이 산업용 대량생산에 필요한 전체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향후 폼 3L에 대한 고객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폼 워시 L과 폼 큐어 L은 10월말부터 본사 홈페이지와 국내 파트너사를 통해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2022년 1분기 고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