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차량공유(카셰어링) 서비스 업체 쏘카가 전기차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해 충전소 위치와 충전기 사용 가능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쏘카는 스마트폰 앱에 '전기차 충전소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은 스마트키 화면 하단에 생성된 '전기차 충전소 위치' 버튼을 눌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지도 위에 대여 차량에 적합한 충전기 플러그 유형을 보유하고 있고, 쏘카 충전카드로 결제 가능한 충전소 정보만 노출된다.
충전소 정보는 쏘카 차량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제공하며, 스마트폰 위치 정보(GPS) 활용에 동의할 경우 이용자 현재 위치 기준 정보도 표시한다.
전기차 충전소 한 곳을 선택하고 '상세보기-길찾기'를 누르면 내비게이션 앱으로 이동 경로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쏘카는 10월 기준 아이오닉5 등 7개 차종의 전기차 520대를 운영 중이다. 내년까지 1000대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는 보유차량 100%를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무공해차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지현 쏘카 프로덕트본부장은 “오랜 시간, 먼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내연기관 차량처럼 제때 원하는 장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싶은 고객 요구를 서비스를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이동 경험의 관점에서 고객 불편 사항을 빠르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