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KMDIA, 온라인으로 韓 기업 '아프리카 의료기기시장' 진출 지원

KOTRA는 오는 25일부터 5일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의료기기전시회(아프리카헬스, Africa Health 2021)'에 온라인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매년 세계 각국에서 600여개 의료기기 전문기업이 참가하고 1만여명 참관객이 찾는 아프리카 의료 산업 최대 전문전시회다. 의료기기를 비롯해 보건의료서비스 관련 컨퍼런스도 함께 개최된다.

올해는 온라인 행사라는 제한적 상황에도 역대 최다인 60개사가 참가한다. 온라인 한국관에 참가하는 국내기업 주요 품목은 △의료 위생용품 △수술용 로봇 및 3차원(D) 센서 △코로나 진단키트 등 체외 진단용 의약품 △X선 및 방사선 기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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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와 KMDIA는 이번 전시회를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남아공을 거점으로 아프리카·중동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한국관 △일대일 온라인 상담회 △코리아 데이 웨비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전시 플랫폼 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상담 주선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다.

오는 26일에는 '코리아 데이'를 열어 한국관을 집중 홍보하고 한국 의료기기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웨비나를 개최한다. 현지 바이어들과 국내기업들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손병일 KOTRA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팬데믹 이후 아프리카 국가들의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에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아프리카 시장 수출 교두보를 구축하고 한국과 아프리카의 의료 관련 기업들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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