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특급과 운영사 경기도주식회사가 진행하는 도내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이 경기도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전문 조사기업 더리서치그룹을 통해 자사 주관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비롯한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전반적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더리서치그룹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주식회사의 도내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배달특급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 대상은 배달특급 가맹점주 310명과 서비스 이용자 1만 명, 경기도주식회사 지원사업 수혜기업 관계자 309명 등이다.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는 각각 ±5.57%, ±5.58%, ±0.98% 수준으로 설정했다.
먼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대한 가맹점주와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 부문에서는 고득점을 받았다. 서비스 이용자의 평균 만족도는 70.5점, 재사용 의향은 80.6점으로 평가했다.
배달특급의 저렴한 중개 수수료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으며 이어 △광고비 없음(17.4%) △지역화폐 온라인 사용 가능(11.3%) △지역 소식 정보 제공 등 기타(1.6%) 등 순이었다.
배달앱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 대비 배달특급의 상대적 환산가치는 가맹점주 70.7%, 일반 소비자 85.8%로 비교적 환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특급이 출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공공배달앱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1일 서비스 출시 이후 최근 누적 거래액 700억원을 돌파하며 배달앱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주식회사의 특화 사업인 도내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평균 70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경기도 개성공단 입주기업 판로지원 사업과 인플루언서 연계 판로개척 및 홍보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만족도는 무려 100점을 기록했다.
특히 더리서치그룹은 배달특급에 대한 가맹점주 및 소비자 만족도와 지원사업 수혜기업의 높은 만족도가 경기도주식회사는 물론 경기도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시회사 대표는 “자사가 주관하는 사업들을 통해 회사는 물론 경기도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제고한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지원사업과 배달특급에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