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가구가 효율적인 물류창고 관리와 운영을 위해 물류장비 전문기업 '몬스터로지스'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몬스터로지스는 물류센터에 사용되는 최신 장비들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상도가구의 20년 자체 물류창고 운영과 배송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상도가구는 몬스터로지스에서 취급하고 있는 최신 물류장비를 통해 고객이 비용을 절감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몬스터로지스가 보유하고 있는 대표 장비로는 불안정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지게차 출입이 가능하게 하는 '컨테이너 도크', 무게가 무겁거나 양이 많은 물류를 적재해 한번에 이동하기에 용이한 '롤테이너', 최대 4단까지 적재가 가능해 큰 부피의 물류를 다량 적재할 수 있고 공간의 효율을 높이는 '스태킹 랙' 등이 있다.
몬스터로지스는 이러한 주요 장비들을 각 고객의 작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 사이즈로 제공하고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 최신 물류장비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몬스터로지스는 제1물류센터와 제2물류센터를 김포에 개설했다.
허진영 상도가구 대표는 “다년간 직접 물류 창고를 운영하며 느낀 불편한 점, 보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경험 등을 고객과 함께 공유하며 성장하고 싶다”며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 사업이 빠른 성장을 이루며 물류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는 가운데 몬스터로지스가 다양한 장비·시스템을 공급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2년 설립된 상도가구는 1만가지 이상 SKU 관리를 위해 각종 물류장비와 설비를 사용해 효율적으로 물류센터를 운영해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