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는 19일 서울 우이동에서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및 장애인 재택근무 솔루션기업 브이드림과 '이노비즈기업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노비즈기업과 일하고자 하는 의지를 지닌 장애인을 매칭해 재택근무형태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택근무를 통한 장애인 고용은 이노비즈기업의 부담금 납부액을 줄일 수 있고, 일할 능력은 있지만 출퇴근의 어려움으로 근로를 포기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장애인정보화협회는 회원 장애인이 원활하게 이노비즈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합한 인재 추천하고, 브이드림은 이노비즈기업의 장애인 채용절차 지원 및 재택근무 관리 프로그램 공급한다. 장애인 채용을 원하는 이노비즈기업은 장애인정보화협회 회원 등 역량을 갖춘 장애인 인력을 추천 받게 되며, 면접 및 근로계약 등 인사 관리를 비롯하여 장애인 재택근무 관리까지 맞춤 지원받게 된다.
홍창우 이노비즈협회 전무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이 현재 국내 총 GDP의 약 15.8%를 차지하는 등 국내 경제의 허리층을 담당하고 있다”며, “금번 협약을 통해 제도 20주년을 맞이한 이노비즈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는 장애인들의 정보화 교육을 통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운영, 장애인정보화교육, 중고PC 보급사업, 장애인 취업 알선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브이드림은 장애인 재택근무 채용 및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업체로 최근 기술력을 인정 받아 25억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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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