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기사창투 주역-③]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상법)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정보기술(IT)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기관이다. 첨단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핵심 역량 강화와 글로벌 전문기업 성장 플랫폼 역할을 하는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을 한다.

광주지역본부는 기업 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가전, 에너지, 전장 분야 핵심기술 개발 및 우수인재 양성·기업지원 사업 등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과 매출 증대에 힘쓰고 있다. 선도기술 개발과 신산업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광주지역 에어가전 및 공기산업, 전력에너지, 자동차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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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법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광주지역본부장.

최근에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직류송배전·전력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수용가용 저압직류 핵심기술 실증 인프라 구축 및 표준기술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상업용 빌딩에 적용 가능한 직류전력 시스템 실증 및 직류 수용가 기기 요소부품 표준화로 에너지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능화 제어기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전력변환기에 접목한 연구를 비롯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에서 전기차 상태와 고장진단 정보를 확인하고 제어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차량용 스캐닝라이다 개발과 라이다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지역본부는 광주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산업 육성에 발맞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실감 인터랙션, 확장현실(XR) 성능평가 기술로 특화 시키는 등 지능형 정보 시각화 및 실감 콘텐츠 저작 등의 기술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이 밖에 기업 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에서 시험인증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장비 지원 체계도 완비했으며 기업 밀착형 사업화 지원을 위해 시설과 공간, 장비 등 창업성장 인프라를 구축, 34개 입주기업을 보육하고 있다.

이상법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융합 플랫폼으로서 연구원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식 기반 융합 신산업을 창출하고 우수인재 확보 등을 통해 첨단기술 선도·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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