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옥)은 12일 과학관 대회의실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시·교육·과학문화행사 등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의 추진 및 교류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문화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운영 △보유 자원의 상호활용 및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기타 업무협약서의 목적에 부합하는 관련 사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력 일환으로 오는 27일 오후 2시 과학관 상상홀에서 제13회 필사언스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에서 과학과 예술의 새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인간 고유의 영역인 예술에 도전하는 AI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과 AI 중심도시 광주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과학관으로 매년 다양한 전시·교육·행사를 비롯한 과학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과학관은 양 기관 교류를 통해 향후 양질의 과학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옥 관장은 “국립광주과학관과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과학문화의 확산이라는 기관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대전환의 시대에 과학기술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기 위해 다양한 과학문화 확산 활동을 왕성하게 벌여왔다”면서 “국립광주과학관과도 과학문화 확산과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