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12일 전자신문이 후원한 '제8회 발광다이오드(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스마트조명 융합산업 신시장 창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51개 작품 가운데 사업성·실현 가능성·기대 효과 등 심사를 거쳐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입상 8팀 등 14팀을 선정했다.
우수작품은 △디자인 부문 '스툴형 살균기' △사업화 부문 '공기정화 기능성 및 퀀텀닷을 이용한 고연색성 구현 LED 사물인터넷(IoT) 조명장치'다. 장려상은 △남성 뷰티 디바이스 RAZON △미래 스마트 세이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우울감 완화를 위한 빛 섭취 솔루션 △버티컬 커튼형 조명 등 4개 작품이다. 8개 작품은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광기술원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했다. 총 670여개 응모작 가운데 82개 우수작품을 선정, 시상했다. 이 가운데 18개 작품은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했다.
올해도 연구원과 1:1매칭을 통해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특허출원 및 마케팅 지원 등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을 추진한다. 새로운 아이템 발굴과 신시장 창출, 글로벌 조명융합 비즈니스 모델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광기술원은 내년에는 '광융합 제품디자인 및 기술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확대 개편한다. 광융합 제품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기술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용진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져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