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로닉스-도공, 순찰차량에 습기건조기 설치…내부 공기 청결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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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트로닉스는 도로공사와 협업해 고속도로 안전순찰차량에 차량용 에어컨 습기건조기를 장착하는 등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운전자에게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트로닉스 직원과 도공 직원이 애프터블로우를 차량에 설치한 후 기념 촬영했다.

차량용 IT기기 기업 아이트로닉스(대표 박호상)는 교통정보 제공, 도로 순찰, 안전운전 유도, 긴급구조 등 목적으로 운영 중인 고속도로 안전순찰차량에 차량용 에어컨 습기건조기 '애프터블로우'를 장착해 한국도로공사와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애프터블로우 시리즈는 자동차 시동이 꺼진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에어컨 송풍용 블로우 모터를 자체 전원으로 구동해 에어컨 증발기를 강제 건조함으로써 에어컨 내부 증발기의 결로 현상을 방지한다. 악취 발생이나 곰팡이 등 서식을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차량 공조시스템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악취의 근본적인 원인은 결로 때문이다. 자동차 에어컨 사용 후 시동을 끄고 차량이 주차되면, 냉각 상태의 에어컨 증발기가 상온의 대기와 접촉하면서 수분이 맺혀지는 결로가 발생한다. 이는 대기 중의 먼지와 결합해 곰팡이 등 다양한 유해균의 증식환경을 조성한다.

에어컨 냄새의 원천적인 요인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에어컨 필터 교체나 고가의 에바클리닝 설치 등 일시적인 방법에 의존한 탓에 매번 반복되는 불편을 겪어왔던 것이 현실이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애프터블로우의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한국도로공사가 채택한 만큼 이번 협업을 통해 업무 중 대부분의 시간을 차량 내에서 보내는 고속도로 순찰대원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도로공사 동서울지사 소속 고속도로 안전순찰차량에 애프터블로우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점차 다양한 분야 기관과 협업을 통해 제품 안정성과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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