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2040 탄소중립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강원도는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국비 152억원을 확보, 지방비 등을 포함 총 304억원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구역별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정부에서 총사업비 50% 범위 내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가 확보한 국비는 올해 137억원 규모 대비 11% 증가한 수준이다.
도는 원주시 등 총 9개 시군에서 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 등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내년에 일반주택과 공공시설 등 총 2747개소에 태양광(8823㎾), 태양열(698㎡), 지열(9122㎾) 등 설비를 보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 1593㎿h 전력생산 효과와 난방유 대체 사용 등을 통한 이산화탄소(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원모 강원도 첨단산업국장은 “도 2040 탄소중립 전략달성 및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저탄소·친환경 정책 기조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 등에 따라 앞으로도 도 청정이미지와 시·군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발굴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