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민영돈)는 광기술공학과 '탈꺼조' 팀이 고용노동부·광주 북구청 주최하고 한국광기술원이 주관한 산·학·연 상생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9월 열린 프로젝트에서 조선대 광기술공학과 최은창·엄찬주·박준성·김성훈·박미리·송지현·윤재웅씨로 구성된 '탈꺼조' 팀은 '고주파(RF)를 이용한 버스 승차벨 시스템'을 아이디어로 제시해 기획성과 창의성, 기술성, 프로젝트 부합성, 사업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 시스템은 무선통신 대역인 AM을 버스에 적용해 버스 위치 확인 및 노선표를 발광다이오드(LED)로 표시해 버스가 가까워지면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버스의 무정차 방지 등을 통해 버스 운행을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은창씨는 “버스를 이용하며 느꼈던 불편한 점들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던 과정이 뜻깊은 결과로 나타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한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 광기술공학과는 4차 산업의 핵심인 광학 기술을 통해 미래 산업발전의 추이를 선도할 교육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미래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