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가 29일 박기영(50)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를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에서 물러나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한 고승범 전 위원 후임을 인선하기 위한 것이다. 최종 임명권은 대통령에게 있다.
박기영 교수는 1999년 한국은행 행원으로 입사했다가 같은해 퇴사했다. 이후 2006년과 2007년 미국 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 카운티 경제학과 조교수로 재직했다. 한은 외화자산운용 자문위원(2015~2019년)과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분과 위원(2019~2021년)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