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 출범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한국광해광업공단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원주 본사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한국광해광업공단법' 공포 후 6개월간 설립 준비를 거쳐 광해광업공단 설립이 마무리됐다. 탐사부터 복구까지 광업 전주기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이 출범했다.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신설공단 설립 의미를 되새기고 글로벌 에너지전환 시대에 광업 전주기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광해광업공단이 먼저 해결해야할 숙제는 재무건전성 제고다. 광해광업공단은 해외사업 재평가를 통해 보유 자산중 옥석을 가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달성함으로써 과거 차입에 의존한 대규모 투자로 발생된 부실을 해소해야 한다.
광해광업공단은 친환경·저탄소 신산업 소재에 필수 핵심광물(희소금속 등)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또 핵심광물 수요 기업들에게 해외 광산개발에 필요한 기술이나 경제성 평가정보를 제공해 민간기업의 핵심광물 확보를 지원하고, 핵심광물 비축 확대, 폐자원 재자원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강화한다.
광해광업공단은 광업 전주기 전문기관으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내 광해·광물자원산업 혁신 계기를 마련한다.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광해방지를 통한 청정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광업 전주기(탐사-개발-생산-복구) 민간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기술, 금융, 정보 등 전문 역량도 높인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원창묵 원주시장,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및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등 인사가 참석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