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서울 영등포구청에 안마의자 2대를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영등포농협조합과 함께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바디프랜드 부사장을 비롯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박영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대엽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이정택 영등포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날 행사에서 엘리제A 안마의자 2대를 영등포구청에 기탁했다. 엘리제A는 수면, 다리집중, 힙업, 활력, 회복, 스트레칭, 상체 자동, 하체 자동, 허리 집중, 목·어깨 집중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10가지 자동모드를 탑재했다. 안마의자는 구립영등포노인케어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500만원 상당 농축산물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영등포농협조합은 쌀 1000kg을 기부했다. 후원 물품은 각각 푸드마켓과 0원마켓을 통해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된다. '영등포 구민이 원하는 마켓'이라는 뜻의 0원마켓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구민이 자유롭게 방문해 3만원 상당 물품을 선택해서 가져갈 수 있는 복지서비스 매장이다.
이번 전달식은 바디프랜드와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가 사회공헌 업무협약(MOU) 체결 후 네 번째로 마련한 행사다. 양사는 지난 3월 협약을 맺고 소외·취약계층 지원, 농촌 일손 돕기 참여 등 사회공헌 활동 △도시민과 농업인을 연계한 교류 △농축산물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기관·소속 임직원 금융서비스 확대 등 협력을 약속했다.
이동환 바디프랜드 부사장은 “이번 후원물품 전달식은 바디프랜드와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영등포농협조합이 함께 진행하는 공동사회공헌의 첫 행보”라면서 “지속적 상생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본사 소재지 내 보육시설인 강남드림빌에 6년째 기부와 후원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 의료진과 육군 1사단 장병, 강남소방서 소방관을 위해 안마의자를 기증했다.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천선수촌에 안마의자 15대를 전달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