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데이터센터 전문기업 두비컴퓨팅(대표 이성균)은 신제품 '에지 모바일 데이터센터'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지 모바일 데이터센터는 컨테이너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무중단 서비스 실현과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냉각시스템과 랙 단위 모니터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HVAC(항온항습기)에서 고장이 발생해도 외부공기 유입시스템과 모듈화된 냉각기를 적용해 무중단 서비스를 실현한다.
외부공기 유입시스템은 내부공기 대비, 외부공기가 차가운 경우 외부공기 중에 포함된 먼지·습기를 제외한 순수한 차가운 외부공기만 내부 유입한다. 모듈화된 냉각기는 열점현상을 제거할 뿐 아니라 백업용 냉각장치로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모듈화 된 냉각기는 설치 위치에 제약이 없고 용이하게 설치 또는 제거가 가능하다.
또 에지 모바일 데이터센터는 회사 고유 기술인 열교환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전산장비 적층을 위한 랙은 스마트 랙 제품을 적용해 랙 내부에 포함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장비의 간이망관리프로토콜(SNMP)을 활용해 헬스체크 기능을 랙 단위로 수행한다. 이외 에지모바일 데이터 센터의 운영 상태를 중앙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성균 두비컴퓨팅 대표는 “에지 모바일 데이터센터는 랙 내부의 좁은 공간에서 GPU와 같은 고밀도·고발열의 제품에 대한 생존성을 높이는 매우 어려운 기술”이라면서 “AI 시장 확대와 더불어 고도 성장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