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내달 31일까지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해외 산림자원을 보호·개발·활용하기 위해 '제1회 해외산림자원 분야 정책연구 아이디어 국민공모제'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요 탄소흡수원으로 산림이 부각됨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국외 산림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하고자 시행한다.
공모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을 활용한 자연기반 해법, 산림보전 및 복원, 산림 생태 관광, 조림 등 해외산림자원 조성, 혼농임업, 산림과 이에스지(ESG) 연계방안 등이다.
해외산림자원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제에 참여하고자 산림청 누리집에 게시된 필수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해외산림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 평가를 통해 최종 입상작을 확정한다.
대상(산림청장상, 상금 200만원) 1점, 최우수상(산림청장상, 상금 100만원) 1점을 포함해 모두 7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11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박영환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은 “공모제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평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열대우림의 파괴 등을 안타까워하며 실천적 대안을 고민해온 다양한 세대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