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IT·디자인 특성화 교육기관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국IT학교). 학교는 게임부터 정보보안, 인공지능(AI), 디지털디자인 등 4개 계열 15개 세부 전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학교는 철저한 현장 업무 중심, 실무 위주 기술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직업인을 양성하고 있다.
상반기 졸업생 취업률만 94.4%에 달한다. 최근에는 '기초학기 멘토링 시스템'과 '심화학기'를 통해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두 프로그램은 재학생 간 멘토·멘티 제도로 운영됐다. 학생에게 풍부한 현업 노하우와 업무능력을 키울 기회를 지원해 교육계 주목을 받았다.
한국IT학교 측은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수업과 자격증 취득 등으로 3년 만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며 “전문성을 높이려는 인재를 위한 최적의 교육기관”이라고 전했다.
김홍진 한국IT학교 학장을 만나 디지털 인재 양성 전문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한국IT학교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IT학교가 가장 주력하는 교육 부문은.
▲학생과 교수를 일대일로 맺는 맨투맨 형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별 지도교수를 배정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의 변화, 성장도를 교수가 즉각 파악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IT학교의 재학기간은 전공에 대한 학습기간인 동시에 교수와 학생 간의 신뢰를 쌓아가는 기간이다.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학생 개인의 학습 능력과 더불어 학습동아리, 프로젝트 발표에 관한 내용도 성적증명서에 함께 기재한다. 단순한 시험 성적만으로는 교육과정을 거치며 나타나는 변화, 성장, 특성 등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상반기 대표적 성과는.
▲94.4%라는 취업률이다. 이 같은 취업률에는 '졸업인증제'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한국IT학교 학생들은 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기초학기와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한 심화 프로젝트 학기 중 하나라도 듣지 않으면 졸업인증을 받지 못한다. 아울러 취업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러한 엄격한 제도가 학생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이 됐다고 본다.
-자랑할 만한 교육제도가 있다고 들었다.
▲심화 프로젝트 학기다. 재학생들은 기초학기에서 충분한 실력을 쌓고 심화프로젝트 학기에서 다듬는 과정을 통해 실무능력과 경쟁력을 키운다. 방학 없이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적화된 실무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
교육과정에서 교수들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과 공급 중심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코치·멘토·컨설턴트로 학생들을 적극 돕는다. 교수진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목표와 비전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