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IT 인력 200명 이상 채용…전 직장 1.5배 연봉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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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이 정보기술(IT) 인력 채용에 나선다. 최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치며 불확실성을 해소한 빗썸은 이번 IT 인력 충원을 비롯해 사업성 강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빗썸은 테크 직군의 인재를 대규모 충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백·프론트엔드 개발 △iOS·AOS 개발 △데이터 모델링 및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엔지니어 등 시스템 개발과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디자인을 비롯한 IT 직군 전반이다.

공개채용 모집인원은 총 200여명으로 가상자산 산업에서 단일로 최대 채용 규모다. 각 분야와 직무에 따라 1년차부터 10년차 이상까지 폭넓은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기간은 오는 10월 2일까지 약 2주간이며, 접수는 빗썸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마감 이후 10월 4일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진행(해당 직군에 한함)하게 된다. 이후 1차 기술면접은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빗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진행하는 최종면접 절차만 대면 실시된다.

공채 합격자에게는 파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사 시 이전 직장 연봉금액 기준 최소 1.5배 인상, 재직기간 1년을 조건으로 계약연봉의 20%에 달하는 사이닝보너스도 지급된다. 최종입사 이후 우수인재로 분류될 경우 스톡옵션과 주거비용 지원도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빗썸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지 포인트를 연간 500만원 상당 제공하고 있다. 또 주택자금대출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이번 IT 인력 공채를 시작으로 각종 신사업 전략과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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