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차장과 매장을 연결하는 주요 출입문 6곳에 55인치 투명 OLED가 구축돼 방문객에게 영상을 활용한 환영 인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존 유리창에 투명 OLED를 부착해 마치 유리가 디스플레이인 것과 같은 효과를 내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첨단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주차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했다. 코엑스는 연간 4000만명이 찾는 대표 랜드마크다. 주차 시설도 국내 빌딩 중 최대 규모를 갖췄다.
조민우 LG디스플레이 담당은 “투명 OLED로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과 차별화된 정보 전달 방식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