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가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통해 6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를 지원한다.
휴대폰 본인인증은 이동전화번호로 문자 인증번호를 받거나 패스(PASS)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지자체와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휴대폰 본인인증 또는 공동인증서를 통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자 인증 방식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PASS 앱 이용자라면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PIN) 번호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마칠 수 있다.
이통3사는 2013년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 받고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달 8일부터 2주간 진행된 18~4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 예약 신청에서는 이통3사가 제공하는 인증 서비스 이용 횟수가 1200만 건을 넘어섰다.
이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