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옥)은 지난 7월부터 29일까지 2개월간 개최한 '소리, 세상을 담다' 특별전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전시회로, 소리를 주제로 1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악기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보기 드문 행사였다는 평가다. 다양한 전시물을 작동해보며 소리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살펴볼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국립광주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소리 특별전은 과학을 비롯해 역사, 예술, 문화가 융합된 체험중심의 전시로 75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과학관은 이번전시를 위해 국립한글박물관, 국립남도국악원, 강화소리체험박물관,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 등과 협업하는 등 향후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은 9월 28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통해 흡연의 유해성을 배울 수 있는 '노담밴드의 연주회 가는 길' 전시를 선보인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