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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정기 1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제출한 총 9건의 학교 신설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사 통과로 평택 송담고와 고양 창릉지구, 남양주 왕숙지구 등 3기 신도시 내 학교를 포함한 총 9개 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특히 평택 송담고는 군인 자녀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한다. 잦은 거주지 이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인 자녀를 위해 국방부와 교육부가 체결한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추진 업무협약'(2024년 3월)을 바탕으로, 도교육청과 평택교육지원청, 평택시 등이 협력한 결과물이다.
송담고는 군인 자녀뿐만 아니라 지역 학생 모집 전형도 포함해 지역 고등학교 과밀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번 심사를 통과한 고양 창릉5초, 남양주 왕숙1초와 왕숙2중은 3기 신도시 첫 입주 시기에 맞춰 설립한다. 이들 학교 역시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며, 도교육청은 이를 시작으로 입주 시기에 맞춘 지구 내 학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발사업에 따른 학교와 유치원이 포함됐다. 과천에는 유치원 1곳이, 평택에는 초등학교 2곳과 고등학교 1곳이 설립된다. 김포에는 고등학교 1곳이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이번 심사 통과는 군인 자녀의 교육권 보장, 과밀학급 해소, 신도시 입주민의 교육 여건 개선 등 경기도 내 다양한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승호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각 지역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를 적기에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