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플랫폼 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장선수)는 중국 현지법인 투비소프트과학기술유한회사(이하 중국법인)가 중국 대표 기술기업인 중해데이터센터와 합자법인 설립 논의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투비소프트 중국법인은 합자법인을 UI·UX 솔루션 넥사크로플랫폼을 서비스형 플랫폼(PaaS)으로 제공하는 사업모델에 대한 확장성과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다운 투비소프트 중국 법인장은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클라우드 시장은 인프라 지출(IaaS+PaaS)을 기준으로 60억 달러(약 6조 9000억원) 규모로 약진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서비스 지속적인 확장과 기업 프로세스·운영의 디지털화 그리고 정부·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맞물리면서 그 어느 해보다 클라우드가 성장하는 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클라우드 관련 기술과 서비스까지 보유한 중해데이터와의 합작법인 설립은 투비소프트에는 기술력을 향상할 기회임은 물론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 및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중국법인은 합작법인이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넥사크로플랫폼의 서비스형 플랫폼을 제공하면 현지 시장에 넥사크로플랫폼 도입이 활기를 띠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환경에서 IT 인프라에 대한 고민없이 신속한 업무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져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추진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선수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중국법인과 중해데이터와의 합작법인 설립은 넥사크로플랫폼의 중국 시장 조기 안착에 큰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지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고 국내에서도 넥사크로플랫폼의 서비스형 플랫폼 사업모델을 구축 및 제공하는 계획을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해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과 우수한 보안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자체 데이터센터를 통해 중국 유수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네트워크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과 IT 장비 운용 및 유지보수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고객사에는 중국국영전력회사(SGCC), 차이나유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모바일 통신사, 화웨이, 난카이대학, 톈진대학 등이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