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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3개 철도통합무선망(LTE-R) 사업 수주를 위해 격돌한다.
국가철도공단은 경북선, 경인선, 경춘선 3개 LTE-R 사업 입찰을 25일 마감하고 27일 개찰한다.
같은 날 사업자를 선정하는 3개 사업 총 예산은 약 800억원에 이른다. 규모가 가장 큰 경북선 예산이 약 367억원, 경인선 약 304억원, 경춘선은 약 120억원이다.
이통 3사는 3개 사업 모두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이통사는 LTE-R 구축 경험과 통신 품질,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앞세운다는 계획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1개 사업이라도 수주하기 위해 이통 3사 모두 3개 사업에 동시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업성과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 참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통 3사가 3개 사업을 하나씩 수주하는 '황금분할'로 끝날지 혹은 특정 이통사가 수주를 못하고 경쟁사가 2개 이상 사업을 수주하는 쏠림 현상이 발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이통 3사 제안서 내용 충실성, 사업 수행 능력, 가격 등을 평가해 기술점수와 가격 점수로 최종 사업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