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2Q 적자 지속...매출 758억 전년 比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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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CI

에이블씨엔씨가 올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소폭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1% 가량 개선한 59억원을 당기순손실은 269억원을 기록했다. 제아H&B와의 합병에 앞서 잔존 영업권 190억원을 전액 손상 처리하면서 비용이 증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해외시장 성장 지속 확대, 온라인 채널 강화, 오프라인 효율화 전략에 따라 적자폭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본 법인은 일본 내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면세 매출의 경우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온라인 부문은 마이눙크를 중심으로 재편,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에 힘입어 지속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주요 플랫폼과의 협업 등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을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적극 투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은 채널 효율화로 고정비가 감소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하반기에도 해외시장 확대, 온라인 채널 강화, 오프라인 효율화의 3가지 성장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를 뚫고 성장세를 이어가 흑자전환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ESG 경영을 통한 비재무적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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