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이달부터 '굿 소프트웨어(GS)' 인증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정보보호시스템 고등급 평가(CC) 서비스와 함께 새로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소프트웨어(SW) 품질인증 도입 13년 만에 GS 인증기관을 확대했다. KTC는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 정보보호시스템 CC 기관이다. SW 기능안전시험, 유효성 시험, 사물인터넷(IoT) 보안성 시험 등을 수행하고 있다.
GS는 국내 SW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성능·기능 적합성, 보안성, 호환성, 사용자 친화성 등을 인증하는 제도다. KTC는 앞으로 SW 기업들의 GS인증 소요 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대식 KTC 원장은 “GS·CC 서비스 능력을 동시에 갖춰 다양한 융복합 제품에 특화된 시험·인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 SW 품질 향상과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