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서비스, O2O 車 경정비 서비스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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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서비스가 온·오프라인 연계(O2O) 차량관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SK렌터카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정비 서비스 대상을 일반 고객으로 확대한다. 매출원 다변화를 위한 조치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렌터카 자회사 SK렌터카서비스는 지난달부터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채널을 통해 출장정비 서비스 '홈 오렌지 오일'를 출시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SK렌터카서비스는 SK렌터카가 운용하는 렌터카 21만여대를 대상으로 출장정비를 담당하는 업체다. 여러 정비업체와 제휴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이번에 선보인 홈 오렌지 오일은 렌터카 고객 외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놓은 브랜드다. 렌터카 고객이 아니라는 점에서 SK 색채까지 지웠다. 수요 증대 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이용 방법도 편리하다. SK렌터카서비스는 차종만 선택하면 되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차량 소모품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용하는 제품에 있어서는 출장정비 기사가 고객에게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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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교환 시 다른 무상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기압·워셔액 보충, 타이어마모·브레이크패드·부동액·배터리 점검, 엔진룸 청소, 도어가드 부착 등이다. SK렌터카서비스는 다양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원하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SK렌터카서비스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추가 요구사항과 불만사항 등을 수집·분석해 정규 사업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기존 SK렌터카 이용 고객 대상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활용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홈 오렌지 오일은 SK렌터카서비스가 신사업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지난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시장 수요를 파악하고 있고 이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지 결정할 계획”이라고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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