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황상현)는 9월 3일까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근로·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3차 공모를 실시한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정부 펀드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해 노후산업단지 환경개선, 업종 고도화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10년간 지식산업센터, 스마트물류시설, 연료에너지시설 등 57개 사업에 정부재원 9177억원을 투자해 총 4조8161억원 신규 투자를 창출했다.
이번 펀드 투자대상 단지는 광주첨단1 등 37개 국가산업단지와 하남, 평동1, 본촌 등 132개 일반산업단지다.
투자분야는 노후산단의 스마트그린조성, 정부 뉴딜관련 정책사업을 비롯 산업집적고도화(첨단공장·지식산업센터·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 산업기반시설(용수공급, 교통·통신, 에너지 지원시설 등) 등이 대상이다.
특히 노후산업단지 인프라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화, 친환경화 등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황상현 본부장은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노후산업단지가 디지털-그린뉴딜이 융합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변모하기 위한 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 등 민간사업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