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아·태 디지털 경제 협력 모색…'APEC 국제워크숍' 열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가치사슬(GVC)에서 디지털 경제의 역할'에 관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APEC에서 디지털 경제 분야 협력에 적극 참여 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 정부가 APEC 차원 '인터넷·디지털 경제 로드맵(AIDER)' 이행을 위해 제안한 사업 일환이다. GVC 상 디지털 경제 역할과 관련, 3개 세션으로 구분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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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션에서는 반도체 산업에서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코로나19 상황의 디지털 기업 대응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 관점에서 스타트업, 다국적 기업 등 대응을 다뤘다. 마지막으로는 정책 관점에서 한국, 미국, 대만 등의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이승렬 산업부 신통상정책관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GVC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정부 등의 대응을 점검하고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정부는 디지털 경제 관련 APEC 차원 정책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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