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정진택)는 27일 고려대 본관에서 김창희 코디아산업 대표 고려대 발전기금 기부식을 열었다.
김창희 코디아산업 대표(재료공학 74)는 고려대 공과대학 발전기금과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 캠페인기금으로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 올해 4월 제16대 고려대 공과대학 교우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04년 고려대 100주년기념사업발전기금 기부를 시작으로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발전기금, 공과대학 장학금, 교우회 학술상기금 등을 꾸준히 기부해왔다.
김 대표는 “2023년 공대 60주년을 앞두고 준비하는 시기에 공대 교우회장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 공과대학 발전과 과학도서관 시설 개선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면 보람이 될 것 같다. 모교 공과대학 인재들이 우리나라 국가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른 교우들께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진택 총장은 “도서관은 대학의 상징이자 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 개관한 지 40여 년이 흐른 과학도서관의 리노베이션은 단순히 낙후된 시설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연구·교육 공간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최근 본교 자연계는 큰 성과들을 이어가고 있는데, 보내주신 성원을 바탕으로 '과학고대'의 지속적인 발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