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거점 과학관으로 과학 대중화를 선도하는 생활밀착형 국립대구과학관을 만들겠습니다.”

백운기 국립대구과학관장이 최근 취임 100일을 맞았다. 백 관장은 '과학문화 창달을 이끄는 생활밀착형 과학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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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기 국립대구과학관장

그는 생활밀착형 과학관을 만들기 위한 운영 전략으로 '과학을 만끽하는 최상의 고객경험 기반 조성', '평생학습 기반 조성과 과학교육 콘텐츠 고도화', '과학문화 행사 협력 활동 강화를 통한 과학대중화 선도', '과학관의 지속 성장을 위한 ESG 경영혁신'을 수립하고 운영 전략별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백 관장은 운영 전략 가운데 '과학을 만끽하는 최상의 고객경험 기반 조성'은 생활밀착형 과학문화 여가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는 과학문화 콘텐츠 확충, R&D 기반 조성으로 자체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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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전경

'평생학습 기반 조성과 과학교육 콘텐츠 고도화'는 생애과학교육을 위한 평생학습체계 구축 및 활성화, 학교 밖 융합교육 및 맞춤형 진로체험 교육 강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을 제시했다.

또 '과학문화 행사·협력 활동 강화를 통한 과학 대중화 선도'로 시민참여형 온앤오프 과학문화행사 활성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온라인 과학문화 플랫폼 구축, 소통·협력·상생 과학문화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마지막 운영 전략 '과학관의 지속 성장을 위한 ESG경영 혁신'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며 상호 존중하고 협업하는 효율적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백 관장은 또 취임 후 100일 동안 직원들과 소통, 직원 복지, 처우 개선에 주력했다. 그 결과 익명 온라인 게시판 '관장님과 소통하기'를 신설해 직원들과 소통 창구를 확대했으며 직원 복지 공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국립대구과학관이 대구경북지역 거점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과학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국립대구과학관 제2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 8년차인 국립대구과학관은 현재 지상 3층 규모의 '어린이과학관', '자동차전시관'을 건립해 새로운 변신을 앞두고 있다. 전시관은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