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디지털트윈 체험... 스마트국토엑스포 온라인으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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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속 아바타로 '디지털 트윈'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21일부터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를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트윈 국토로 대표되는 공간정보 분야 최신기술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장이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를 쌍둥이처럼 디지털로 구현해 시뮬레이션을 하는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올해 엑스포 관람객들은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전시관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전시부스를 체험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 세계를 말한다. 관람객은 아바타를 통해 전시부스를 다니며 공간정보 전문가들과 명함 교환, 문자 상담 등을 하며 소통할 수 있다. 아바타는 디지털 트윈 테마 전시관에서 데이터 구축과 가공, 활용과 솔루션, 플랫폼 서비스 등 디지털 트윈국토의 전 주기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다.

개막행사에서는 세계적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UCLA 기계공학과 교수가 기조강연을 한다. 모빌리티 로봇 '알프레드 2'의 개발과정 설명을 통해 공간정보 융·복합 최신기술과 공간정보가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를 보여준다.

올해는 가이아쓰리디, 다비오, 올포랜드, 케이티, 한컴인텔리전스 등 70여개 국내외 공간정보 기업이 참가한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면서 접근성 높은 행사운영이 가능하도록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전시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면서 “이번 엑스포를 통해 디지털뉴딜 정책의 핵심인 공간정보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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